나의피부 무슨 타입?

2022. 6. 19. 12:42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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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피부 프로젝트 

비싼 화장품,

좋은 화장품을 썼지만

돈 들인 티가 전혀 나지 않는다면????

 

건조함은 더 심해지고,

여드름은 멈추지 않는다면?????

 

이건 모두 당신의 피부 pH도,

그러니까 당신의 피부 표면에

 

천연 보호막으로 작용하는 pH 밸런스가

깨졌다는 걸 의미한다.

정상적인 피부 pH도는 5.5.

“피부 밸런스가 깨졌기 때문이죠.” “유수분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예요.”

“피부 pH가 높아져서 그런 거예요.” 이상은

“왜 리치한 크림과 오일을 발랐는데도 피부가 땅기고 각질이 일어나는 걸까요?”

“왜 서른이 넘었는데도 폭풍 피지와 여드름 때문에 고생을 하는 거죠?”라는

질문에 대한 피부과 전문의와 뷰티 전문가의 답변이다.

모두가 하나같이 밸런스, 밸런스, 밸런스라고 외쳤다. 대체 밸런스가 뭐기에.

상식적으로 수분은 많을수록 좋은 것,

그리고 유분은 전혀 없으면 안 되고 어느 정도 있어야 좋은 것.

적당량의 피지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고

건조함과 주름까지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유수분 비율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 걸까?

“pH도는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피지와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이 섞여서 형성되는 ‘천연 유수분막’이에요.

pH 5.5 약산성일 때 피부는 최상의 기능을 하죠.

세균이나 박테리아 등의 미생물들은 대체로 알칼리성의 성질을 갖고 있어

약산성 상태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거든요”라는

차앤박피부과 이지선 원장의 얘기처럼,

pH 밸런스 5.5 피부는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고 수분을 유지하는 방어 기능이 갖춰져 있어

어떤 적도 무찌를 수 있는 천하무적 상태.

반면 피부가 알칼리성에 가까워지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여드름, 뾰루지 등의 피부 트러블이 빈번해진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pH 밸런스를 5.5로 맞춰야 하는 이유다.

이해 쉽게 정리하면, 물은 pH 7인 중성.

이를 기준으로 pH가 7보다 낮으면 산성,

높으면 알칼리성이다.

적당한 유수분 비율을 가진 pH 5.5 상태가 가장 이상적이며,

피지가 많은 지성 피부일수록 산성에 가깝고,

피지가 적은 건성 피부일수록 알칼리에 가깝다.

피부 보호막이 깨진 여드름 피부는 pH 7~8,

아토피 피부는 pH 7.5~9로 높아진다.

pH는 오늘과 내일이 달라질 수 있다.

아니 매초마다 달라질 수 있다.

pH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너무나 많으니까.

“밤은 피지를 생성하는 시간, 낮은 피지가 분비되는 시간이다.”

그러니 화장을 하고 오후쯤 되면 번들대는 건

당연하다는 비쉬 교육부 김영교 차장의 얘기.

다른 피부는 크게 상관없지만

지성 피부는 이 사이클이 고장난 상태라 밤에 피지를

너무 과하게 만들어서 낮에 많이 나오는 것.

때문에 특별히 낮과 밤의 케어를 달리 해줄 필요가 있다.

겨울은 피부가 최고로 건조하고 빳빳해지는 계절이다.

심지어 지성 피부조차 건조함을 호소한다.

기온과 습도가 급격히 떨어져 수분이나 대사능력이 저하되어 있고,

피지 분비도 줄어들기 때문.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1월과 8월의 평균 기온차는 무려 28℃나 된다.

“1℃ 오를 때마다 피지량이 10%씩 증가한다”는

비쉬 교육부 김영교 차장의 말을 참고할 때

여름과 겨울의 피지 분비량의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계절별 피지 분비량을 측정해봐도 여름인 8월의 피지량이 가장 많고,

겨울인 1월의 피지량이 가장 적다.

‘여름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70~80%는 지·복합성 피부가 되고,

겨울에는 반대로 그만큼이 건성이 된다고 불평을 한다’는데

불평이 아닌 당연한 진리로 받아들여야 할 듯.

“생리할 때 됐나 봐. 턱에 뾰루지가 올라왔어”라는

여자들의 호소는 일리 있는 얘기다.

<우리가 스킨케어 할 때 이야기하는 모든 것>의 저자 이윤경의 말처럼

“에스트로겐은 피지 분비를 줄여주고 탄력 있고

화사한 안색을 만들어주는 호르몬인데 생리 일주일 전부터 분비량이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피지 생성을 왕성하게 하는 프로게스테론이 증가한다.

피지 생성이 많아지니 pH가 산성 쪽에 더 가까워지는 것.”

생리 전에는 피부가 특히 민감해지므로

마일드하게 각질을 제거하고 피지 조절에 힘쓰는 것이 최선.

 

18세부터 천연보습인자(NMF)의 구성 성분인

히알루론산이 감소하고 40세가 되면 50% 정도 줄어들며,

각질층의 세포간지질의 55%를 차지하는

세라마이드가 점점 감소해 외부 자극에 민감해진다는 증거 자료나

“사춘기 이후 20대에 가장 적절한 피부 pH가 유지되다가

30대부터 서서히 pH가 상승해 약알칼리로 변한다”는

이로미스피부과 박종민 원장의 얘기가 아니더라도 피부가 점점 망가지고 있다는 건

우리가 매일 체감하는 사실.

피부가 너무 건조해 이젠 세안 후 3초 내에 보습을 해주지

않으면 피부에 무슨 일이 생길 것 같고,

하얗게 각질도 뜨고,

잔주름도 자글자글해서 피부가 더 이상 예전 같지 않으니까 말이다.

알칼리성이 강할수록 세정력은 높아진다.

그래서 대부분의 폼클렌징이나 비누는 약칼리성을 띤다.

우리가 세안할 때 사용하는 물은 중성,

여기에 약칼리성 클렌징 폼을 사용하면 피부의 더러움은 잘 씻겨질지 모르지만

피지막을 파괴하고 피부에 자극을 준다.

건강한 피부라면 다시 pH 5.5 약산성 피부로 돌아오는 데

두 시간이 채 안 걸리지만 피부 보호막이 깨졌다면 그 배가 걸린다.

세안 시 거품을 많이 내서 거품 세안을 하라는 것도,

물로 많이 헹구라는 것도,

대부분의 화장품이 약산성인 것도,

세안 후에 바로 스킨이나 로션을 발라줘야 하는 것도,

모두 알칼리를 떨어뜨려 pH 밸런스를

빨리 회복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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