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0. 13:06ㆍ카테고리 없음
대표 브랜드 ‘TS샴푸’를 선보이는 TS트릴리온(대표 장기영)이 위해성 논란이 잠잠해지지 않는 새치 염색샴푸와 관련하여 자사에서는 출시 계획이 없다는 소신을 밝혔다.
TS샴푸는 4년 전부터 새치 염색샴푸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제품 개발을 진행했다. 하지만 개발 중 논란의 중심인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 성분의 사용 없이는 변색 샴푸의 효과를 얻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TS트릴리온은 브랜드 신념을 고수하기 위해 위해성이 없는 자연 추출물과 천연성분 위주의 개발을 진행해왔으나 현존하는 기술로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새치 염색 샴푸 출시가 어려울 것 같다는 판단하에 장기영 대표의 의사로 개발을 중단했다.
시간이 지난 현재 국내 샴푸 시장에는 갈변 샴푸가 유행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게 다양한 화장품 기업과 대기업에서 갈변샴푸 제품을 출시했다. 염색약에는 산화제와 염모제가 함유되어 모발 건강에 해를 입히지만 변색 샴푸의 경우에는 산화제 무첨가로 모발 손상에 대한 부담이 적고 편리한 사용법이 유행의 이유로 손꼽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1,2,4- THB의 위해성과 관련된 잡음은 사라지지 않고 더욱 커지는 형국이다. 또한 문제 성분 1,2,4-THB가 함유되지 않았다고 선전하는 갈변샴푸도 안전성을 단언하기에는 섣부르다는 의견들이 있다.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새치 염색샴푸의 문제의 중심에는 안전성이 있다. 식약처는 1,2,4-THB이 DNA 변이를 일으키는 등 잠재적인 유전 독성과 피부 감작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판단, 내년 4월까지 재검증 완료 후 평가와 사용 금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성분은 이미 유럽소비자안전성과학위원회(SCCS)에서 유전독성과 피부감작성이 있는 성분으로 판단되어 전 세계 37개국(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등)에서 사용 금지되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유전 독성 가능성이 있으면 미리 금지를 하는 것이 과학적 기법이다. 세대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제품이 상용화되고 유전 독성이 발현한 다음 해당 성분을 금지하면 돌이킬 수 없다”라고 말했다.
1,2,4-THB 대신 염색약에 함유된 염모제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제품들의 경우 감작성 우려가 있어 예민성 피부 또는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들은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일상생활에서 매일 사용하는 샴푸에 염모제가 함유된 경우 두피뿐만이 아니라 씻어내는 과정 중에 피부에도 자극이 되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다.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가 ‘Dermatology TODAY’ 5월 호에 발표한 논문 ‘124-THB성분을 이용한 염색샴푸-이슈와 쟁점’ 에서는 갈변 샴푸에 포함된 124-THB와 유사한 123-THB에 대한 내용이 실려있다. 두 성분 모두 염색 효과가 있으며 123-THB는 독성시험을 거쳐 식약처로부터 염모제로 허가받은 원료라고 말했다. 사용은 염모제에 2% 이하 농도로 가능하며 일반 화장품에는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염모 성분으로 등재되지 않고 화장품 원료로만 사용 가능하다. 따라서 124-THB의 염모력을 입증하는 자료와 안전성 자료를 구비하여 염모 성분으로 인정받은 후 염모제로 등록하거나 염모에 대해 홍보하지 못하는 일반 화장품으로 판매해야 한다고 전했다. 허창훈 교수는 논문 발표 이유로 “식약처나 업체와 아무 이해관계가 없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피부 증상이 발현돼도 대부분 원인도 모른 채 지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최소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것만이라도 알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오랜 기간 1,2,4-THB에 반복 노출 시 암이 생길 가능성이 증가한다고 판단하였으며 밝혀진 부작용 사례로는 가려움, 두피염, 뾰루지, 눈 부작용, 알레르기 등이 있다.
출처 : 문화뉴스(https://www.mhns.co.kr)
실제로 제가 염색 샴푸 쓰다가
두피 트러블이 나서 한달 동안 병원 다니면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아직도 염색 샴푸의 위험성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거 같아서
이렇게 글으 쓰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염색이 잘 되길래..
이거 모지?? 싶었어요~
샴푸만으로도 염색이 될수 있구나하면서도 조금은 걱정이 되었지만
워낙 대기업에서 만든 제품이라 믿고 썼는데
처음부터 트러블이 나진 않았어요
점점 2주 3주 쓰다보니 3주째 되는날부터
두피가 뜨거워지면서 엄청 가렵고 아프고 누가 내 머리를 쥐어 뜯는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일반샴푸로 머리를 감았는데 계속 검은물이 빠지는거에요
감아도 감아도 계속 검은물이 빠지는겁니다.
그 검은물의 정체는 염색성분이였던거 같아요
염색제를 계속 두피에 쏟아 붓고 있었던거 같아요
그 염색제 모공을 막으니 당연히 트러블이 난거구요
정말 어어가 없었습니다.
샴푸라고 해 놓고 결국 염색제를 샴푸라 속이고 판매를 하고 있었던거였어요
병원도 다니면서 염색물을 빼는 한달이 넘게 걸렸어요
매일 매일 감는데도 한달넘게 검은물이 나오더라구요
염색제가 다 빠지지 지금은 괜찮아 졌지만,
아직도 부아 치밀어 오릅니다.
대기업이라고 믿은 소비자가 봉인거 같아요
저는 병원비하고 물건값 전부 환불 받았지만
아직도 분이 안 풀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