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상식]의사소통의 모든것-후각

2022. 12. 20. 15:34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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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킹 행동은 고양이 세계의 주된 의사소통 방법이다

수컷은 언제든지 마킹할 준비가 되어 있다

고양이는 소변,대변,발톱, 냄새선을 통해 마킹을 한다

마킹은 시각적이거나 후각적이거나 또는 둘의 혼합일수도 있다

https://youtube.com/shorts/RrbnoETKJOk?feature=share 

 

 

야콥슨 기관

고양이는 입천장에  야콥슨 기관 또는 서골비기관이라 불리는

아주 특별한 냄새 분석기를 가지고 태어난다

이는 페로몬을 분석하는데 사용되는데

특히 오줌 속에서 발견되는 이 흥미로운 냄새를 만나게 될때면

언제든지 이 특수 기관의 도움을 받을수 있다.

냄새가 입안에 모이면 혀가 냄새를 앞니 바로 뒤에 위치한 관들로 옮긴다.

이 관들은 비강으로 모인다.

고양이가 윗입술을 들어올린채 입을 약간 벌리고 있다면

야콥슨 기관을 통해 냄새를 분석하고있는 것이다.

플레멘 반응으로 알려진 이 모습은 찡그린 얼굴과 닮았다.

모든 고양이가 이 전문화된 냄새 분석 기관을 가지고 있긴 하는데

그중에서도 발정기 암컷의 오줌 냄새를 맡은

중성화되지 않은 수컷이 이를 가장 잘 활용한다.

 

소변마킹

집에 소변 마킹을 해대는 고양이가 없다면 정말 다행이다

집에 고양이는 많고 공간은 좁을수록 이런 행동은 더 자주 나타난다

스프레잉 즉 오줌을 뿌리기는 매우 효율적인 의사소통 수단이다.

고양이는 이를 영역을 마킹하고 상대를 위협하고

자신의 등장을 알리고 직접적인 대면없이

분쟁을 하고 또 정보를 교환하는데 사용한다.

냄새 마킹 상황이 계속되는 것은 막을수 있다.

 

러빙

러빙은 고양이의 사회적 삶에 중요하고도 복잡한 요소다

고양이는 고양이 각자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페로몬을 발산하는 피지분비선으로 덮여 있다

고양이에게 묻어있거나 아니면 비볐던 뭔가의

정보를 맡음으로써 다른 고양이들은 그것이 암컷인지

수컷인지 짝짓기가 가능한지 그리고 냄새가

남겨진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를 알수 있다

분비선은 입술 이마,뺨, 꼬리, 발바닥패드에 집중되어 있지만,

고양이는 냄새를 남기기 위해 자기 몸 옆구리를 대상에 비비기도 한다

물건, 다른 고양이, 사람, 함께 사는 개에게 비빌수도 있다

물건에는 주로 뺨을 비비는 경향이 있고

다른 동물에게는 머리, 몸옆구리, 꼬리를 혼합해서 비빈다

 

물건에 비비기는 영역을 마킹하고

다른 고양이에게 자신에 대한 정보를 남기는 방법 중 하나다.

목표로 삼은 대상이 높으면 자기 이마를 그 아랫면에 비비고,

아주 낮은 대상일 경우에는 뺨 아래쪽은 비빈다.

수컷 고양이가 여럿이 함께 사는 가정에서는

상위 고양이가 하위 고양이에 비해 물건에 얼굴 비비기를

더 많이 한다는것을 알아차릴수 있다

러빙은 냄새 배출에만 사용되는것은 아니다.

냄새를 수집하거나 혼합하는 방법이기도 한다.

특히 옆구리를 비빌때가 그렇다.

옆구리 비비기는 유대감 그리고 하위 고양이부터

상위 고양이까지 존중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는 사회적 행동이다

고양이가 양육자 또는 다른 동물에게 자기 머리를 비비는 행동은

자기 페로몬을 남기는 것으로 이를 번팅(bunting)이라고 한다 

보통 번팅은 애착 행동인데 상황에 따라 지위와 관련된 것일수도 있다

하루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어왔을때

고양이가 뺨과 옆구리를 비비고 번팅을 해온다면

그들만의 방식으로 친숙한 공동체 냄새를 우리에게 전해 주는것이다.

 

러빙을하기전,

고양이는 상대 고양이에게 다가가는 동안 꼬리를 들어 올리는데,

이때 그 상대 고양이도 꼬리를 들고 다가온다면

두 고양이가 알로러빙(allorubbing)을 할것이란 신호일수 있다

 

고양이는 서로를 인식하기 위해 놀랍도록 예민한 냄새 감각을 주로 사용한다

함께 사는 고양들은 친숙한 공동체 냄새를 만들어내기 위해 알로러빙을 한다

이것은 생존본능이다

이를 통해 영역 내로 들어오는 고양이가 친숙한 개체인지

침입자인지를 재빨리 파악할수 있다

알로그루밍 즉, 상호 그루밍은 사회구조의 일부다

 

이 행동은 일반적으로 친숙한 고양이 그리고 잠자는 곳과

쉬는 곳을 공유하는 고양이들 사이에서만 이뤄진다

놀이에 초대하는 의미로 한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의 머리를 햝을수 있는데

이를 잘 받아들이면 추격 게임과 레슬링 놀이를 하게 되고,

때가 좋지 않을 때는 콧부리를 찰싹 맞게 되기도 한다


친숙한 두마리 고양이는 적대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처음에는 코 대 코로 냄새맡기, 머리 비비기를 하며 서로에게 접근한다.

얼굴이나 귀를 핥기도한다.

항문 냄새를 맡기는 그다음 순서다.

먼저 비기기를 이끌어내는 고양이가 보통 더우위다.

고양이가 서로 친숙하지 않으면 코 냄새 맡기에서 끝난다.

고양이가 무릎 위로 뛰어 올라 우리 코에 자기 코를 댄 다음

몸을 돌려 엉덩이를 보여줄때는 불유쾌한 느낌이 들곤 하지만,

사실 이행동은 고양이 사회에서는 에티켓이다

또하나 우리가 자주 오해하는 행동이 있다.

 

고양이가 우리를 향해 등을 바닥에 대고 느긋하게 누워있을때다

이상황에서 고양이가 말하는 진심은

"나는 너를 믿어"다

고양이가 친숙하지 않은 사람을 만나자마자

머리 비비기를 한뒤 몇걸음 물러나 그사람을 응시한다면

이는 지위상의 도전표시이기 쉽다.

 

그런데 우리는 이를 친밀한 행동으로 오해해서

고양이를 쓰다듬으려고 손을 뻗다가 결굴 할퀴거나 물린다.

https://youtube.com/shorts/V3lswLMSm0Q?feature=share 

 

낯선 고양이에게 인사할때는 검지를 뻗어서

고양이가 냄새를 맡으러 다가오게한다.

이는 고양이들이 하는 코대 코 냄새맡기와 비슷하다.

고양이를 쓰다듭으려고 손을 뻗지 말고 그저 손가락만 편 채 내버려둔다.

냄새 조사를 마친 다음 고양이는 우리 손가락을 따라

자기 입가나 머리를 비비거나 옆구리를 비빌것이다.

자신이 우리를 편안하게 여긴다는 것을 알려주려는 것이다.

이시점에서는 고양이를 쓰다듬어도 된다.

고양이가 냄새 조사 과정을 마칠때 까지는 만지지 말자.

또한, 고양이가 뒤로 물러나거나 우리를 똑바로 응시한다면

절대 만져서는 안된다.

고양이의 감정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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